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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17.02)

인도 콜카타_배낭 여행 시작

by jw-b 2024. 8. 25.

여행시기 : 2017년 2월 5일 ~ 7일

여행지 경로 : 인천 -> 중국 쿤밍 (스탑오버) -> 인도 콜카타

중국 쿤밍(Kunming)에서 스탑오버로 구경하고 인도 콜카타(kolkata)로 넘어왔어요

두근두근 인도여행기 시작

 

찐 배낭여행객은 숙소비부터 아껴야 된다는 생각에 어플로만 보고 잡은 숙소(ASHOCK GUEST HOUSE)에요

진짜 사진 필터 전혀 없고 기본 사진입니다................

진짜 골목길 중간에 숙소 입구가 있는데 여기가 맞는 길인가 생각만 수십번 했었어요

숙소 사진은 없는데 내부는 그래도 사람 잘만 한 곳이었었어요

근데 숙소 체크인하는데 여권을 맡기라고 하고 체크아웃할때는 팁을 달라고 했었나....?

숙소 예약할때는 리뷰 잘 확인하고 사진만 믿으면 안됩니당

 
 

콜카타 시내에 있는 건축물과 성당이에요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건물만 봤을때는 인도 느낌이 아닌데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인도에요 인도!

아!!! 건축물보다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안전제일 아저씨가 데려가준 커리 집이에요

안전제일 아저씨라고 부르는 이유가 궁금하져??

진짜 우리나라 건설 현장직분들이 입으시는 안전제일(한글이에요!!) 옷을 입고 계신 현지인분이셨어요

다짜고짜 옆에 붙어서 설명해주시면서 갑자기 길거리 노상 커리집을 데려다 주셨어여

 

인도 커리는 우리나라 카레와 다르게 엄청 묽고, 종류도 엄청 다양했어여

인도는 오른손으로 음식 먹는거 아시져??? 저도 당연히 인도에 왔으면 맨손으로 먹어봐야지 하고 도전을 했답니당

 

근데 안전제일 아저씨....

근데 나중에는 돈달라고 막 붙잡고,,,,,

 

환전도 하기 전이라 인도 루피가 충분하지 않았어서 한국돈으로 5천원짜리 드리고 빠빠이 했답니당

입국 초반부터 먼저 다가오는 사람을 경계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여기는 콜카타에 있는 마더하우스!

이름에서부터 어떤 곳인지 느낌이 가시져???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묘지가 있는 곳이에요

여기서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여

경건한 마음으로 한바퀴 둘러보니 인도 입국해서 복잡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흠.... 엔트리 티켓 포 가든... 무슨 가든이지....10루피네여

인도 관광지는 외국인 입장료가 내국인에 비해 엄청 비싼데 여긴 10루피!!! 오늘 기준 한화로163원이에요

 
 

인도분이랑도 사진 한 장 찍고 주변을 둘러봤어요

진짜 인도는 밖에서 돌아다니면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시끄러운 경적소리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한적한 관광지에 들어오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인도 버스도 타봤는데 어우.... 다시 생각해도 힘듭니당

사람이 엄청 많이 타고 내려요

 

여기가 어디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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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봤을 땐 쓰레기장인가.... 했는데

정답은 꽃시장이랍니당

사진이 이거 한 장밖에 없네요ㅜㅜㅜㅜ

길거리에서 사먹었던 에그롤인가... 맛있었읍니다

 
 
 

도시 이동하려고 기차역에 와서 이것저것 요깃거리를 사먹어봤어요

ROSSOGOLLA...... 인도 여행 책에서 추천해준 간식인데......

많은 분들이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정말 잊지못할 맛입니당. (나만 당할 순 없어)

 

3AC칸이었나....? 에어컨이 있는 칸중에 가장 낮은 가장 낮은 등급에 도전해봅니다

근데 다음 여행기에서 더 낮은 SLEEPER칸에 도전을 할 예정입니당

첫 배낭여행이라 도전정신이 있던건지 고생을 하고 싶었던건지..

근데 그 때 도전인지 고생인지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젊고 도전을 좋아하신다면 고생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당

 

3AC칸은 에어컨이 나오기 때문에 시원하고 창문도 있어요~~~!

창문이 있다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당연함을 깨버리는 곳이 인도입니당

다음 이동 기차에서 알려드릴게여

인도 기차는 통로 출입문이 열려요!!!

기차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밖을 내다볼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인도 기차의 낭만이죠~~~~

그럼 다음 바라나시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당